220625(토)
2022.06.24 - [보통날/시험관] - 시험관 시술 과정- 과배란 중간점검(가니레버, 멀티도즈, 퓨레곤, 난포갯수 크기확인)
시험관 시술 과정- 과배란 중간점검(가니레버, 멀티도즈, 퓨레곤, 난포갯수 크기확인)
220624 과배란 월요일에 시작해서 금요일인 오늘 중간점검 다녀오기로 한 날이다. 매일 오전에 퓨레곤을 맞는데 병원오기 전에 주사 맞지않고 가져오라고 하셨었다. 주사 맞는 시간 보다 조금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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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포가 생각보다 빨리 커지고 있어서 다음날도 병원에 다녀왔다.
전 날엔 1.3-1.4cm였던 난포가 1.7-1.8cm로 커져있었다.
그래서 월요일에 난자 채취하기로 하고 주사와 질정 처방받아왔다.
주사실에서 전날 받았던 멀티도즈 한 번 더 맞고 난자 채취 일정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주사로는 난포 터지게 하는 오비드렐, 데카펩틸주 받아왔다.
두 개 주사는 꼭 정해진 시간에 맞으라고 별표까지 쳐주시면서 강조를 하셨다.
그래서 25일 저녁 9:30에 양쪽 배에 한 대씩 놔줬다.

그리고 포리진질연질캡슐은 질정이고 염증 생기지 말라고 처방해주신 것 같다.
시술 전날 밤 9시에 하나, 시술 당일 아침 6시에 하나씩 넣어주면 된다.

난자 채취하는 날엔 수면 마취하기 때문에 채취 전날 밤 12시 이후로 금식이다!(물도 안됨)
또 남편 정액 채취의 이유로 같이 와야 한다.
남편 신분증 지참 필수~!
병원비 53,915 (받아 온 주사가 보험적용이 안된다고 함.)
220627(월)
드디어 난자 채취의 날..!
토, 일 주말 동안 배랑 가슴이 아파서 벌써 배란됐을까 봐 엄청 맘 조렸었다.
아님 배안에 난포들이 있어서 배가 아팠던 건지..
난자 채취 날엔 주말보다 배, 가슴이 잠잠해져서 너무 불안했었다.
병원에 남편과 동행하여 갔고
오자마자 화장실 갔다. 난자 채취는 하기 전에 소변을 봐야 하나 보다.
병원 도착 후 5분 뒤에 선생님이 오셔서 마지막으로 화장실 한 번 다녀오라고 하셨는데 다녀왔다니까
언제 다녀왔냐고 물어보셔서 병원 오자마자 다녀왔다고,, 병원 언제 오셨냐고 물어보는 거 보니..
난자 채취는 소변.. 비우기... 중요..

회복실이다. 아무리 블로그를 찾아봐도 내가 다니는 병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기도 하고
인공 수정할 때 시술하는 장소랑 난자 채취하는 장소가 같다고 해서 혹시 여기에서 회복도 같이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 이도 회복실이 따로 있었다.
생각해보니 조금 엉뚱한 생각이었던 것 같네,,
옷을 갈아입고서 시술실로 가서 소독도 하고,, 정맥 주사도 맞고,, 팔다리 고정도 하고
이런 과정 자체가 처음이라서 진짜 너무 긴장되고 무서웠다.. 그래서 괜히 질문도 해보고.. 하다가
긴장된다고 하니 준비해주시는 선생님께서 토닥토닥해주셨었는데 눈물이 나버려서^^.. 나조차 당황...
그렇게 누워서 준비하다 보니 마취 선생님, 담당 선생님 오셔서 시술 시작했다.
수면마취 1-6까지 숫자 같이 세다가 잠듬.. 다섯,,~ 하는데 어 이제 오는 것 같아요.. 하는데 여섯 세고 눈뜨니 회복실 ㅎㅎ


수액 맞는 건 아무렇지 않았는데 주삿바늘이 커서 주변이 아팠다.. 하지만 참음.. 다시 찌르는 게 더 싫어..
내가 맞은 수액은 이오엔하트만액인데
순환 혈액량 및 조직간액의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ㆍ보정 , 대사성 산증의 보정을 해주는 거라고 한다.
800ml 정도 맞고 온 것 같다.
난자 채취 끝나고 회복실까지 직접 걸어서 왔다는데 기억 안 남.
회복실에서 선생님이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었다.
일어나서 비몽사몽 한데 뭔가 남편한테 시술 후기를 남겨서 기억하고 싶어서 주절주절 이야기하다가
토닥토닥해주셔서 눈물이 났다고 이야기하면서 또 움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내 시술이 끝나고 한 시간 정도 후에 가서 정액 채취하고 와서
수액 어느 정도까지 맞아야 하냐고 물어보러 갔다가 처방전 주시길래 약국 다녀와서 있다 보니
선생님께서 오셔서는 난자 채취 7개 됐다고 하시면서 주사랑 질정 앞으로 스케줄까지 이야기해주셨다.
설명 다 듣고 의사 선생님 마지막으로 보고 왔는데,
7개 채취되었고 적당히 된 것 같다고 하셨음.7개 중 성숙, 미성숙 난자 여쭤보니 그건 아직은 모르고 해 봐야 안다고 하심.
면역주사는 이식 날 맞는다고 함.(nk cell 수치 때문에 면역주사 맞아야 함.)
병원에 오전 8:40분에 도착해서 12시쯤 나온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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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채취 후기]
- 수면마취에서 깨고 난 뒤에 배가 생리통처럼 아파서
누워서 할 수 있는 골반 스트레칭하니 좀 나아져서 안 아픈 자세로 있었더니 어느 정도 회복됐음.
- 나는 7개라서 그런지 당일 날만 배가 불편하고 지금 난자 채취 날 포함해서 3일째인데
복수 없이 꽤 괜찮은 편인 듯. 그래도 어제까진 배가 통통했음. 그래도 오늘은 조금 들어감.
첫날 이온음료 마셨는데 마시는 족족 소변으로 잘 나와서.. 화장실 자주 감.
- 약 때문인지 채취해서인지 모르겠는데 보통 체온 36.5도를 넘긴 적이 거의 없는데 체온이 37.2-3 도 정도 되고
몸에서 열이 약간 느껴짐.
- 과배란 시작하면서 뱃살이 도톰해짐을 느낌..





병원에서 준 프롤루텍스는 착상을 도와주고 자궁내막을 유지하게 해주는 프로게스테론이고
난자 채취일로부터 임신 12주까지 1일 1회 25mg 맞아야 하는 주사다.
요놈 아프다고 소문나서 걱정 많이 했는데 맞을 땐 안 아프더니 맞고 나서는 하루 꼬박 주변이 아프다..
그리고 오늘은 주사 맞는데 찌를 때 아파서 세 번 만에 덜 아픈 곳 찾아서 맞음... 흑..
넣어야 하는 질좌제는 센글라, 유트로게스탄인데
센글라 질정이란 생각 안 들고 먹어야 할 것 같이 생겨서 내가 설명 잘 못 들었나 싶어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질좌제 맞고, 자궁 내에 혈액순환 도와주는 거라고 한다.
요즘 먹는 약, 맞는 약, 넣는 약이 많아져서 시간마다 알람 맞춰놓고, 먹기 전에 한 번 더 투약 설명서 보고 신중히 투약한다.
병원비 42,042
약국 62,800
드디어 내일 이식 날이다.
요즘 관심사는 3일 배양, 5일 배양, 눈사람 감자 배아.. 등 배아의 모든 것이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잘 되었으면 좋겠고..난자 채취,, 싶지 않았다,,난자 7개야.. 수정 잘해주고,, 신선 친구,, 동결 친구,, 골고루 잘 나와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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