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야니의 별 것 있는 일상(╹ڡ╹ )
보통날/난임검사 & 인공수정

인공수정 - 1차시작 그리고 종결까지 (과배란-클로미펜, 퓨레곤, 난포터뜨리는 오비드렐)

by 시야니 2022. 5. 25.



◈ 인공수정 1차 시작 & 종결

- 생리 시작 날짜: 22년 2월 26일(토)
- 병원 방문일: 22년 2월 28일(월)
- 인공수정 시술일: 22년 3월 9일(수)
- 인공수정 1차 종결일: 22년 3월 23일(수)


<인공수정 1차 병원 첫 방문>

220228
생리 3일 차에 병원 방문하여 초음파로 자궁 상태 확인 후

오늘부터 인공수정 시작해보자고 해서 과배란 인공수정 동의서를 받으며 설명을 한 번 더 해주셨다.

배란 유도 약인 클로미펜 2정씩 5일 먹을 수 있게 처방해주고
퓨레곤으로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한 조절된 난소 과자극을 해주었다.

클로미펜과 퓨레곤 둘 다 호르몬제이기 때문에 24시간에 한 번 일정한 시간에 시행해주는 것이 좋아서

- 퓨레곤은 이틀에 한 번 오전 10시마다 맞기로 했고,
- 클로미펜은 저녁에 알람을 맞춰서 일정한 시간에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퓨레곤 맞는 첫날은 병원에서 맞는 방법 알려준다고 병원에서 맞고
나머지 용량이나 맞는 건 종이에 메모해 주신다. 나는 2/28, 3/2, 3/4, 3/6 이렇게 맞음

인공 수정하기 전에 많이 걱정하고, 우울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생각보다 감정이 오락가락하지 않고, 생각보다 주사 맞는 게 힘들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이게 아무래도 호르몬이고 배란을 유도하는 거라.. 뱃살이 은근히 찌더라..
내가 날씬한 편은 아니지만,, 평소랑 다르게 배가 유난히 동그랬었다...

이때부터 나라에서 인공수정 진료비가 지원이 되어
병원비는 6,050원 약국에서는 10,800원이 나왔다.
병원비만 지원이 가능하고, 약국에서 나온 돈은 진료비 지원해주고 남은 돈을 약제비 청구하면 후에 지원 가능하다.

<인공수정 1차 병원 두 번째 방문>

3월 5일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주사 가방 쫄래쫄래 들고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다녀왔다..
초음파도 보고.. 근데 가서 뭐하고 왔는지 기억이 안 남..
병원비는 인공수정 때문에 다녀온 거라.. 1250원 나옴....ㅠ_ㅠ

<인공수정 1차 병원 세 번째 방문>

초음파로 난포 크기와 개수 그리고 자중 내막을 체크했다.
오른쪽 1개, 왼쪽 1개 총 2개 확인.
인공수정이기에 너무 많은 개수가 자라면 안 되는 것 맞지만 내가 생각했던 개수는 3-4개였는데 2개라는 이야기에
약간 실망했지만 괜히 쌍둥이가 될 것 같은 기대감도 같이 있었다.
난포 크기도 알려주셨었는데 1. 후반 대였던 것 같음.

난포가 거의 다 컸기 때문에 인공수정 일정이 나왔다.

난포 터지는 주사 오비드렐을 받아왔다.
맞는 방법은 퓨레곤과 동일하고 오후 9시에 맞고 36시간 뒤 병원에 오라고 했다.
병원에서 주사 박스에 매직으로 별표까지 쳐서 언제 몇 시에 꼭 맞고 오라고 적어주셔서
잊지 않고 맞을 수 있었음.

병원비는 51,170원

<인공수정 1차 병원 네 번째 방문>

220309
드. 디. 어 인공수정 시술 당일이다.

오전 9시까지 병원으로 가는 날이라 부지런히 남편과 병원으로 갔다.
휴일이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께 진료는 받지 못하고, 당직 선생님께 진료받았음.

인공수정 날에 남편은 신분증을 꼭 가지고 가야 한다..! 꼭..! (본인 확인용)

남편이 먼저 채취를 위해 방으로 들어가고..
채취가 끝나면 약품처리를 위해 2시간 동안 대기한다.

(※ 시술 전 남편은 3-4일 전부터 금욕하고 과도한 음주나 뜨거운 사우나 등은 피하는 게 좋음)

중간에 시간이 남아 이때 아침을 먹으러 잠깐 다녀옴ㅎㅎ

그리고 두 시간쯤 뒤에 병원으로 복귀해서 초음파로 배란은 잘 되었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 확인 후 약품 처리된 정자들을 자궁 내에 넣은 뒤 15분 정도 누워있다가 나오면 끝

2주 동안 처방에 준 유트로게스탄 질좌제를 아침저녁 12시간 간격으로,, 잘 넣어주고
2주 뒤 병원 가서 피검사로 임신 여부 확인하면 끝 ~

처방받은 질정은 아침 10시, 저녁 10시로 해서 하루 2번 넣었는데,
넣고 나서 10-15 정도는 꼭.. 누워있었다. 이렇게 누워있어도 흐르기 때문에.. 최대한 눕눕..
2주 동안 라이너 필수요

시술 당일날부터 2-3일 동안 계속 배가 불편했다..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당일엔 좀 쉬는 게 좋을 정도..

이 날 저녁엔 괜히 추어탕을 먹어보았다.
인공 수정한다고 두유도 사 먹었었음..ㅎㅎㅎ

병원비 12,740원
약국 53,200원

<인공수정 1차 병원 다섯 번째 방문>

220323

피검 결과로 비임신 판정받고 다음 생리 2-3일 차에 와서 인공2차하기로 기약함.. ㅎㅎ
담당 선생님께선 임신 확률이 15%이고, 비임신 확률이 85%의 실패할 확률이 더 큰 시술이니
너무 낙담하지 말고 다음에 잘해보자고 하시는데 그래도 위로가 안됨...ㅎㅎ
이때부터였나.. 내 자신감이 없어지기 시작한 것이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2차 때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병원비 770원


1차 종결 후 나라에서 30만 원 지원받고 남은 금액은 약제비 청구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하여
서류를 준비하게 되는데,,,

2022.06.08 - [보통날/난임검사 & 인공수정] - 인공수정-인공수정 약제비 청구 신청

인공수정-인공수정 약제비 청구 신청

인공수정은 만 44세 이하면 최대 30만원을 지원해주는데 인공수정 시술하고 비용이 남으면 남은 비용에 한해서 약제비를 청구할 수 있다. [난임시술 원외 처방비 지원 (인공수정 약제비 청구 신

siyani.tistory.com


2022.05.26 - [보통날/난임검사 & 인공수정] - 인공수정 - 2차시작 그리고 종결 (인공수정 후 생리는 언제쯤 나오나요, 마음가짐)

인공수정 - 2차시작 그리고 종결 (인공수정 후 생리는 언제쯤 나오나요, 마음가짐)

 인공수정 2차 할 생각에 드릉드릉 생리만 기다렸다. 내 생각엔 인공수정 후 2주 되는 날(수요일) 생리를 해야 할 것만 같았는데 주말이 지나도록 생리를 하지않아서 월요일에 전화를 해보았다.

siyani.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