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야니의 별 것 있는 일상(╹ڡ╹ )
보통날/난임검사 & 인공수정

난임검사- 1월 난임병원으로 첫방문기.(검사시기, 검사항목, 비용)

by 시야니 2022. 5. 21.



첫 난임 검사 때부터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병원은 처음으로 가는 거라 가기 전 전화로
예약은 하고 가야 하는지, 난임 검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비용은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갔다.
예약은 없이 오는 순서대로 진료를 본다고 했다.

난임 검사를 할 때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고 부부 중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부부가 반드시 함께
검사하는 것을 추 천!

  • 난임 검사 시기

-> 여자: 생리 시작 2-3일 차에 병원에 방문
-> 남자: 언제나 가능 (단, 격렬한 운동이나 사우나 피하고 음주는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 전 3-4일 정도는 금욕의 상태에서 검사)

  • 난임 검사 방법

-> 여자: 초음파, 나팔관 조영술, 피검사(에스트로겐, 난포자극 호르몬, 황체호르몬, 프로게스테론, 유즙분비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난소 기능평가(AMH), 비타민 D)
-> 남자: 정자검사(정액의 양, 정자의 모양, 정자의 수, 운동성 등) 피검사

  • 난임 검사 비용 (병원마다 진료항목, 비용 차이 있음)

-> 여자: 89,860 (진료 및 초음파+피검사)
-> 남자: 28,300 (진료 및 정자검사비용)



내가 문의했던 내용과, 우리 부부가 받았던 검사는 위에 정리를 해두었다.

부부가 꼭 함께 방문하지 않아도 괜찮아서 내가 먼저 평일에 가서 피검사를 했고,
그 주 주말에 남편이 피검사와 정사 검사를 했고 정사 검사 결과는 그날 같이 듣고 왔던 걸로 기억한다.

남편 정자검사 결과는 대부분 괜찮은 수치로 나왔고, 안도감과 흐뭇함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함..ㅎㅎ

나의 AMH 수치(난소 나이)는 3.3로 괜찮다고 하셨다.

나이에 따른 amh수치

비타민 D 수치에 대해서는 실외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좋았나 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나인데,, 수치가 괜찮게 나온 것 같아 만족..
근데 유즙분비 호르몬 수치가 약간 높다고 하셨다. (수치는 물어보지 못했고, 처방받은 약 먹고 3-4주 뒤 재검사를 했을 때 정상수치로 나왔다.)
이.럴.수.가

유즙분비 호르몬(프로락틴)에 대해 집에서 열심히 검색해보니..
임신 기간 중에 가슴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서 여성의 경우네 정상 월경주기를 방해한다는데,,,
프로락틴 수치가 높아서 내 몸이 날 임신한 상태로 생각해서 자연적으로 원치 않는 피임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고...
미쳐버리겠네... 오 나의 빨리 뛰는 심장과 차가워지는 손가락..

난 월경주기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이상했을 때가 있었지만,, 거의 로봇 수준이라... 한 번도 의심을 못했고..
이게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ㅠ_ㅠ왜 이제야 알게 됐는지..

그날 이후로.. 팔로델이라는 약을 하루에 한 번씩 시간 맞춰 먹고 있으며..(5달째 복용 중..) 팔로델을 검색해보니
출산 후 단유 할 때 쓰는 젖 말리는 약으로 쓰더라.... 이 말씀.... 그래도 이제는 수치가 잡혔다고 하니... 안심...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임 검사의 하이라이트... 나팔관 조영술은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하지 않고 있어서
근처의 병원을 알려주시며 시술받고, 결과를 CD로 주실 텐데 그걸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알려준 병원으로 전화하여 예약하게 되는데...



댓글